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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가능성과 한국 실점 이유

학위논문통계 2022. 12. 1. 11:09

1. 16강 가능성

 

 

일단 가나가 우루과이 이기면 이건 그냥 나가리죠.

 

가나가 생각보다 세고 우루과이가 생각보다 못하니까 이럴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이 경우가 아니면 우리가 최소한 포르투갈 2골 이상으로 이겨야 하죠.

 

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데 포르투갈이 일본처럼 경기하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지금 포르투갈의 16강 진출은 확실하고 그리고 조1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높죠.

 

따라서 2진이 대거 선발로 나오고 일본처럼 약 먹은 것처럼 산보축구를 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런 것 심리상태이기 때문에 포르투갈 선수들이 머리로 지각을 해도 몸이 거기에 따라 잘 안 움직이죠.

 

 

황희찬이 나올 가능성이 있을까요. 황희찬도 황의조처럼 지금 폼이 그리 좋지 않는 상태라서 선발로 나와도 좀 걱정입니다. 전에도 한번 썼지만 울버햄턴 처음 갔을 때의 폼이 나와야 하는데요.

 

월드컵은 단기전이고 국가를 대표해서 뛰는 경기이기 때문에 최소한 16강 가기 전까지는 웬만하면 선수들이 뜁니다.

 

그래서 가나전은 김민재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봤고요. 그러나 황희찬은 그런 종류의 부상이 아니라서 나온다고 해도 아마 후반 교체 정도로 나올 것 같습니다.

 

축구선수는 이것저것 시간 계산하면 거의 2시간 가까이 뜁니다. 2시간이면 이건 마라톤 뛰는 시간입니다. 물론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지만 마라톤과 달리 스프린터라고 하나 갑자기 뛰고 잠깐 쉬고 또 갑자기 뛰고 이런 것이라서 엄청 힘들죠. 더구나 월드컵은 4일마다 경기를 뛰죠.

 

4일마다 마라톤 뛴다고 생각해 보세요.

 

선수들 많이 응원해주세요.

 

월드컵은 국가간의 전쟁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전 세계적인 축제입니다. 경기할 때는 서로 욕하고 그럴 수 있지만 경기 후에는 열심히 뛴 두 나라 선수와 상대방 나라 응원한 팬들도 존중해줬으면 합니다.

 

이젠 우리나라 문화 수준이 그 정도 수준은 되잖아요.

 

 

 

2. 한국 실점 이유

 

저는 선수들이 지쳐서 집중력이 떨어져서 골을 먹은 줄 알았습니다. 경기 후 우연히 리춘수(이천수) 가나전 동영상을 봤는데요.

 

5명의 옛날 선수들이 나왔고요. 그리고 2명이 골키퍼 출신입니다.

 

첫골 먹은 당시 이 2명의 골키퍼 출신들이 이구동성으로 바로 이야기를 합니다. 너무 밑으로 라인을 내렸다고요.

 

저는 이해가 안되었죠. 프리킥 차는데 무슨 라인 이야기를 할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친구들 이야기가 이런 것이었습니다. 프리킥 찰 때 우리편 수비수가 골키퍼 쪽으로 내려오면 안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수비수가 골키퍼 쪽으로 내려오면 골키퍼 시야도 가려지고 골키퍼 방어 영역이 없어진다고 하네요. 즉 골키퍼가 골대 앞에서 장대처럼 서 있는 역할 밖에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딱 첫골 먹을 때 상황이죠.

 

그럼 상대방 공격수가 골키퍼 쪽으로 내려오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업사이드에 걸리는 것이죠.

 

그래서 공격수가 상당히 먼거리에서 있게 되고 그래서 헤딩슛을 해도 공이 약해지고 또 골키퍼가 방어할 시간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 경우 우리가 업사이드 트랩을 잘해야 하겠죠.

 

그래서 다른 경기에서 프리킥 차는 장면 몇 개를 봤습니다.

 

진짜 프리킥 찰 때 수비수들이 골키퍼 멀리 박스 선 위에 걸쳐서 있었습니다. 우리가 골 먹을 때는 골키퍼쪽으로 내려와 박스 중앙에 서 있었고요.

 

그런데 신기한게 골키퍼 출신빼고 다른 선수들은 이걸 잘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수는 튀어 나온 공을 잡아 역습할 생각만 하는 모양이죠.

 

하여간 그 동안 선수생활하면서 이런 장면들이 꽤 나왔을 것인데 왜 이런 것을 놓치는지 잘 모르겠네요.

 

경기 후 한국이 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잘 먹는 약점이 있다고 하네요.

 

저야 이런 상황에서 항상 긴장을 하는데 이런 것은 응원하는 팀이니까 긴장이 되어서 그런 줄만 알았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잘 먹으면 이런 것은 제대로 분석을 해야죠. 무슨 기술관이라는 친구들을 두는 것도 이런 것 하라고 두는 것이죠. 이런 것은 벤투 잘못보다 옆에서 보좌하는 친구들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감독이 이런 것까지도 잘 알면 더 좋기야 하죠.

 

그리고 골 결정력 이런 문제가지고 비난은 안합니다.

 

아무리 약팀이라고 해도 수비 탄탄히 하면 골 넣기 힘듭니다. 그래서 강팀이 빨리 첫 골이 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걸 이야기하는 것이죠.

 

약팀이라도 한 골 먼저 먹으면 최소한 비기기 전략으로 언젠가는 공격적으로 나오는 것이거든요.

 

서로 공격적으로 나오면 이땐 뒷공간 약점 때문에 골이 많이 나올 수가 있지만 월드컵은 사실 한판 승부이기 때문에 수비 먼저 중점을 둘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갈수록 강팀과 약팀간의 전력 차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골이 나오기가 쉽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