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구조방정식에서 가설 검증(정확하게는 직접효과 가설)이 모형선택의 문제로 환원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물론 이 가설 검증을 모형선택의 문제로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직접효과 가설검증은 t 검증이지만 모형선택의 문제에서 가설 검증은 X2 검증이 됩니다. 구조방정식에 나오는 또 다른 모형선택의 예로서는 흔히 다중집단 분석이라고 하는 조절효과를 보는 경우입니다.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z 검증을 할 수 있지만 모형선택 검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조절효과 검증을 하기 전에 예비적으로 측정동일성 검증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모형선택 검증을 해야 합니다. 측정동일성 검증은 석사 논문 수준에서는 요구하지 않는데 간혹 박사논문 수준에서는 심사위원이 요구할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통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