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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정치적 발언

학위논문통계 2013. 6. 22. 00:53

1, 다음주 월요일이면 큰 일은 다 끝날 것 같고요, 그래서 다음 주 부터는 책 좀 보면서 글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내일 간단한 글 올릴 수도 있고요.

 

 

 

2. 박근혜 대통령은 물러나야 할 것 같고요. 그냥 내려오세요. 대통령 해봤자 가장 무능한 정권이 될 겁니다. 평생 지상에서 흙 한번 안 밟아 본 인간이 무슨 대통령을 한다고, 밑에 것들은 이번 기회에 한 몫 챙기기 바쁠 것이고요. 사실 걔들도 능력이 없기는 마찬가지죠.

 

이번 대선은 무효입니다. 다시 선거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 봐야 하겠죠. 이게 십분의 1인지, 만분의 1인지는 알 수 없지만, 노무현이 정치적 발언을 좀 했다고 탄핵시키려고했으니 이 정도면 새누리당은 해체시켜야 합니다.

 

물론 속된 의미에서 정치적으로 좋은 판단이 아닐 수 있습니다. 국정원이 저렇게 개입하고, 또 나중에서 은폐했다고 해서 일반 국민들은 국정원에서 속아서 투표 잘못했다고 생각안하거든요. 국정원이 아무리 여론 조작한다고 해도 자기 판단 것 했다고 생각하죠. 다 자기 잘 난 줄 알죠. 그러니 조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민주주의를 본질적으로 훼손시킨 일입니다. 이런 문제를 정치적 이익을 따져서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3. 명박이나 국정원 원 뭐시기 입장에서는 악착같이 박근혜를 당선시켜야 하죠. 자기네들이 한 일이 있으니까 만약 정권이 바뀌면 완전히 X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온갖 추잡한 짓을 다 했다는 것이죠. 이거 새누리당도 다 알고, 박근혜도 다 안다는 것이죠. 직접 개입안해도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것이죠.

 

그러나 선거 끝나고는 이야기가 달라지죠. 대통령의 권력은 자리에서 나오는데 박근혜 입장에서는 명박이 정권시 한 자리 하고 있던 얘들 다 쫓아내야 하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미안해 너희들은 우리편이 아니야” 이렇게 나오는 판국이거든요. 박근혜 관심은 지금까지 온통 여기에 있었다고 보입니다. 명박이 얘들 쫓아내고 자기 얘들 심는 것이죠.

 

제가 보기에는 정말 무능한 정권이 될 것 같습니다. 국내 문제는 제대로 해결하는 것은 하나도 없고, 그러나 붙잡고 늘어지는 것은 북한 문제죠. 북한을 이용해서 정치적 곤란를 회피하거나 정권의 인기도를 유지하려는 것이죠. 국내에 쌓여 있는 온갖 문제는 다 날라갔다고 보입니다.

 

 

4. 일베 문제로 시끄럽죠. 그런데 웃기는게 박칼린인가 또 옥주현인가 하는 얘들이 유관순 코스프레 한 것은 입다물고 있다가 철없는 어린 얘가 한마디 한 것 같고 난리죠. 니들은 언론도 아니지. 진보언론 좋아하네.

일베현상은 원래 오프에서 옛날부터 있었던 것이죠. 나이든 노인네 세대들 사적 공간에서 늘 떠들든 소리죠. 대표적인게 김대중 빨갱이놈 아닙니까.

 

단지 젊은 얘들도 끼고 이게 인터넷상에서 집단으로 나타나니까 지금 문제가 된 것이죠. 불쌍한 인간들이죠. 힘 있는 놈이나 없는 놈이나 자기 존재에 대한 철학이 없으니까 천박한 차별을 하면서 자기 만족을 느끼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깔린 게 전라도 차별, 혐오, 비하 이런 것이죠. 그래서 제가 판단하기에는 한국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가 갈려면 이것 자체가 고쳐져야 합니다. 한국의 진보라는 인간들은 이걸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죠. 왜냐하면 맨날 책속에서 헤매는 인간들이기 때문이죠. 자기 주변의 사람들을 이해하고, 또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조직에서 움직이고 이런 것은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이죠. 기본이 안되어 있는데 무슨 진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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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이야기 하는 현재 한국에서의 보수성향은 과대 평가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 전라도 문제 때문에 북한 문제나 노동문제에 관해 전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못한다는 것이죠. 북한과 서로 공동의 이익을 찾는 것보다는, 또 노동자로서 자기 권리를 찾는 것보다는 전라도 정당인 민주당 정권을 막는게 기분이 더 좋다는 것이죠.

 

하여간 해결하기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에서는 피부색으로 나타나니까 합법적이든 부법적이든 차별의 모습이 드러나고, 그래서 쉽게 항의도 하고, 공감도 받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런 것이 아니거든요. 전라도 사람이라서 은행에서 대출해 줄 것을 안해주는 것도 아니고, 경찰이 전라도 사람들 더 잡아가거나, 폭행하는 것도 아니고, 차 사고 나도 전라도 사람이라서 책임을 더 물게 하는 것도 아니고. 수도권에서는 어디 전라도 사람이라 표시나는 것도 아니고.

 

정치적으로 소외당하고, 정치권력에서 소외당하고, 그래서 성공하려면 더 비굴해야 하고, 또 사적 모임에서는 누가 말대로 홍어X 취급을 당하고, 지금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옛날에는 정말 흔했습니다. 목소리 큰 경상도 사람이 떠들면 강원도, 충청도도 거기에 아부하는 것이죠.

 

전라도에서도 이젠 좀 제대로 된 정치인 키워야 합니다. 김대중 이후 완전 막장입니다. 신념을 가진 정치인을 찾아 보기가 힘듭니다. 정치적 이익을 위해 여기 붙고, 저기 붙고.

 

 

4. 진보은 이젠 막장까지 같습니다. 진보정치인이라는 인간부터, 노조, 그리고 진보적 글쟁이라는 인간들 까지.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습니다.

 

박정희 시대의 과도 있지만 공도 인정하자고 떠드는 인간들이 없나. 이것들은 민주주의라는 것을 한번 생각이라도 해봤는지 모르겠습니다. 공과를 따지는 것은 서로 비슷한 레벨에서의 문제지 서로 차원이 다른, 층위가 다른 가치를 어떻게 대등하게 평가합니까.

 

중요한 축구시합에서 골을 넣어 게임을 이기게 한 선수가 그날 상대방 선수를 악의적으로 까서 선수 생명을 끝냈게 했다고 하죠. 이게 대등하게 공과를 비교할 문제입니까. 이런 선수는 아예 축구장에 설 수 없도록 해야죠.

 

이런 사고가 소위 뉴라이트 애들이 주장하는 일제 근대화론 이죠. 일제때 한국이 근대화 되었다는 주장이죠. 서구기술과 문명이 들어오는 시기에 가만 있어도 근대화 되는 것은 당연한데 이게 일본의 공입니까. 일제때 사회주의가 성행한 것도 일제의 공이 되겠네요. 전쟁하기 바쁜 놈들이 한국 챙겨줄 여유가 어디 있습니까.

 

마찬가지로 정치군인이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서로 죽이기 못해 안달하고, 자기 몫 챙기기 바쁜데 제대로 된 경제정책을 펼 수 있습니까. 경제발전의 기본 개념도 없는 것들이 박정희가 산업화 시킨 공이 있다고 헛소리를 안하나. 한국의 좌파라는 인간들은 지금껏 뭔 공부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장하준이라는 돌대가리 얘는 박정희와 재벌을 빨지 않나. 이걸 세계적 석학이라 떠 받치지 않나. 자기나라 경제 발전 과정도 제대로 모르는 인간이 남의 나라 경제에 관해서는 얼마나 엉터리로 썼겠습니까.

 

그래 박정희의 공과를 따지자 하니, 그래서 또 정치군인이 나와 쿠데타 하겠다면 이걸 지지하겠네요.

 

선진사회와 후진사회를 판단하는 기준 중 가장 중요한게 군부 쿠데타 가능성입니다. 미국이나 유럽같은 곳에서 군부 쿠데타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까? 한국은 아직도 조마조마한 사회입니다. 그런데 진보좌파란 인간들이 이딴 소리나 하고 있으니.

 

한국의 재벌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단점만 모아놓은 최악의 괴물입니다. 삼성 등 재벌이 잘 나가 지금 이렇게라도 살 수 있는거 아니냐고 이야기 할 수 있겠죠. 이게 아니고 이 괴물 때문에 한국은 어린애부터 나이 들때까지 이것들 먹여 살린다고 뺑뺑이 돌고 있다는 것이죠. 한국 국민들은 자신들이 이렇게 뺑뺑이 치면서 고생하는데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드는지 잘 모른다는 것이죠. 삼성이 노골적으로 돈을 뺏아가는 것도 아니고.

 

재벌과 재벌을 옹호하는 정부와 공무원, 교수 등 기득권 층을 먹여 살리려니 아래 것들은 뺑뺑이 칠 수 밖에 없죠.

 

5.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이 이겼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 친노 윗대가리에서는 난리났겠죠. 시민사회의 승리라고. 그런데 지니까 다시 한번 폐족이 되었죠.

 

도대체 뭐가 달라진거죠. 친노 위대가리들 여러분의 본질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성찰이 따라와야 합니다. 왜 이런 비참한 상황에까지 몰렸는지. 그런데도 전혀 반성안하죠. 우리가 뭔 잘못을 했나고. 여러분의 잘못은 무능한 것들이 탐욕만 많다는 것입니다. 국민들은 보지 않고, 권력만 본다는 것이죠.

 

이번 대선의 패배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친노세력이나 한국 사회에 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철저한 자기 성찰과 반성이 따른다면요. 그러나 지금 하는 꼴라지 보면 한 숨 밖에 안 나옵니다. 민주당 비노도 잘 난 것 하나도 없고요. 단지 친노가 이번 대선도 그렇고, 여러번 책임을 지는 권력의 자리에 있었으니까 먼저 반성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문재인이나 친노 윗대가리는 국정원 사건에도 불구하고 앞에 나와 설칠 수가 없죠. 당사자니까 세게 치고 나오기 좀 뻘쭘 할 겁니다. 그러니 이번 대선 후보 경쟁에 나온 손학규나 김두관이가 세게 치고 나와야 하는데 이것들은 전부 독일로 도망가버리고. 지들이 무슨 재벌 총수 줄 알아요. 상황이 곤란해지면 외국에 도망가고.

 

난망한 시절입니다. 휴... 최소한 십년은 더 고생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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