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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머시기 사건

학위논문통계 2013. 5. 13. 00:56

 

1. 윤머시기 사건은 별거 아니죠. 박근혜가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원칙적으로 처리한다고 이야기하면 그만입니다. 미국에서 원하면 보내서 형사든 민사든 본인이 알아서 하라고 하면 됩니다. 만약 인턴 친구가 민사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이땐 윤머시기가 물어줘야 하는지, 대한민국 정부가 물어주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사실 국민들에게 사과할 필요도 없죠. 인턴 교포여성에게 사과할 문제죠. 윤머시기가 국민들 엉덩이 잡은 것도 아니고. 정치적 사과죠. 정치적 사과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이거마저도 안하면 곤란하다는 것이죠.

 

영어 연설은 그냥 국내용이죠, 뭔 헛소리들을 하는지. 반기문가 다음 대선에 나가는데 법적인 문제가 없으면 가장 가능성이 큰 사람이죠. 새누리도 안 될 것 같으면 아마 반기문 부를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이젠 대한민국 국격에 맞는 세계적인 인물을 대통령으로 해야 한다고 이딴 소리를 찌껄리겠죠. 국민들 또 속는 것죠.

 

손석희가 종편에 간다고요. 뭐 별 기대도 안하는 인간인데요. 자기도 사장 비슷한 노릇하고 싶은 거죠. 사실 이번 선거에 정권이 바뀌었으면 MBC 사장 노려볼 수도 있는데 지친거죠. 이렇게 사람들 지쳐 나간다는 것이죠. 저는 국민들을 위해 기술적으로 도울 일이 있으면 박근혜 정부라도 도와줘도 별 욕안합니다. 박근혜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것도 아니고.

 

그러나 한국사회에 대한 인식이 기본적으로 천박하다는 것이죠. 종편에 가거나, 거기에 알짱대서 인지도나 올리려는 인간들은 한국사회를 고통스럽게 만들고, 발전과 소통, 민주주의를 막고 있는 세력에 대한 인식이 기본적으로 천박스럽다는 것이죠. 인기없는 연예인이나 늙은 연예인들이 어떻게 인지도 올려서 먹고살려는 것까지 욕할 수는 없지만.

 

박근혜의 고민은 국면 전환입니다. 국면전환할 것 많잖아요. 박근혜 정부들어 계속 안전사고 터지죠. 이런 것 보면 명박이가 참 재수가 좋은 놈인 것 같습니다. 박근혜가 선거시 가장 중요한 공약 중의 하나가 안전이죠. 그런데 맨날 안전사고가 터지는데 조용하죠. 또 남양유업사건이나 라면상무 사건 이런 것 일어났죠. 경제민주화를 이야기했으면 이젠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나와야 되겠죠.

 

지금 추측으로는 박근혜 집권시 계속 남북문제로 시끄러울 것 같고요. 전혀 나은 방향으로 나갈 것 같지 않고요. 사실 미국가서 박근혜가 할 이야기가 뭐 있겠습니까?, 지금 남북간의 정보교류는 다 끊어졌는데요. 미국 가서 “북한 얘들 왜 저래요?” 이런 것 물어보는 수 밖에 할 수 없잖아요. 북한에서 뭐가 일어나는지 알 수가 없잖아요.

 

자기 나라 안전을 남의 나라에 가서 물어보는 이런 한심한 짓거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죠. 남한에서 맨날 북한 욕만 하면 이런 상황에 빠진다는 것이죠. 국내적으로 안보열기만 일어나고, 인권은 침해당하고, 무기만 구입하고, 정치군인들만 판치고, 복지나 경제민주화는 사라지고. 찌질이 인문 진보좌파라는 것들이 나라 다 망치고 있죠. 자기 무덤 파는 줄도 모르고.

 

2. 윤머시기 사건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야기 할 수 있겠죠. 넓게는 여성-남성 문제로 이야기 할 수 있고, 특수하게 우리나라 정치권, 또는 기득권 남성의 성폭력의 문제로 이야기 할 수도 있고요. 저는 이것보다도 한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과연 그 여성이 한국 경찰에 신고를 할 수 있을까 이게 의문입니다. 또 한국 경찰이 정상적인 수사를 할 수 있을까 이게 의문이고요. 이게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죠. 이게 지금 한국 사회의 큰 문제의 하나라는 것이죠. 하여간 저는 인턴 교포여성이 거액의 민사소송을 걸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런 것은 우리나라도 빨리 배웠으면 합니다. 변뭐시기처럼 또라지 짓은 하면 안되겠지만. 그런데 얘는 돈은 어떻게 별죠. 정치 브로커 하나?. 장사가 되니까 일안하고 헛소리나 하죠.

 

3. 싸이에 대한 찌질이 진보좌파라는 얘들 이야기보면 참 한심해요. 그럼 외국얘들이 광장에 나가 싸이 춤을 추고 광분하는 것은 한국에 대한 사대주의인가? 한국에 대한 열등의식인가? 왜들은 맨날 하는 소리가 이런 이야기밖에 할 줄 몰라요, 사대주의, 열등의식 그러면서 일반 대중을 비판하는 것. 이런 것 떠들면 지들이 뭐 대단한 지식인인줄 아나. 내 눈에는 더 한심하게 보이는데.

 

외국인이, 특히 동양 얘들에 대한 차별의식이 몸에 상당히 밴 백인 얘들이 왜 광장에 나가 싸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지 한번 제대로 분석해 본 적이 있는가요? 재가 보기엔 “흥”입니다. 한국의 좀 특유의 문화죠, 한때 한국 경영문화로 이걸 강조한 적도 있죠. 다른 나라도 이런 “흥” 이랑 어느 정도 비슷한 문화가 있을 거라 보는 것이죠. 이게 맞아 떨어진 것죠. 따라서 춤보다도 리듬이 더 중요한 요소라 보입니다. 그리고 그 리듬에 한국 국악 리듬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고 보고요. 정확하게 뭔지는 찝지는 못하겠지만.

 

또 하나는 싸이란 얘의 캐럭터입니다. 애는 얼마전에 방문한 윌 스미스랑 매우 비슷하 캐럭터입니다. 악동기질이 있지만 속으로는 따뜻한, 그래서 욕할 수 없는 그런 캐럭터입니다. 윌스미스가 크게 뜬 게 미국에서 방영된 시트콤 때문이죠. 잘 모르시는 분은 인터넷에 한번 검색해 보세요. 저는 이마트에서 싸게 팔아서 cd로 산 논게 있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전형적인 캐럭터가 싸이 타입입니다. 그래서 이번 뮤직비디오도 전형적인 그런 캐럭터를 보인 것이고요. 그게 잘됐다 안됐다는 다른 문제이고요.

 

또 하나는 샤이는 전형성을 거부하는 체질입니다. 한번 꼭 비틀어야 속이 풀리는 체질이라는 것이죠. 악동 짓하고 노래 제목은 젠틀맨이잖아요. 또 문제가 되는 마더 파더 젠틀맨도, 영어로 마더 퍼커, 우리말도 니미 씹할 놈이라는 욕이지만, 마더는 모성, 파더는 구원, 즉 하느님 아버지 할 때 나오잖아요. 그런 이중성을 노골적으로 즐기는 체질이라는 것이죠. 본인의 의도하든 안하든.

 

샤이 노래는 전반적으로 좋아하지만 이번 노래랑 춤은 저는 안 좋아합니다. 아마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쌰이라는 가수는 사라지고 그냥 가십거리 연예인이 되기 쉽죠. 뭐 그건 본인이나 소속사에서 알아서 할 문제이겠죠. 우리의 관심은 대중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토양을 어떻게 만들어 줄 것인가 이런 고민이 필요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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