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및 잡담(정치사회경제)

0206잡소리

학위논문통계 2021. 2. 6. 15:51

 오자 탈자는 나중에

 

 

1. 토트넘

 

음 난리났네요. 제가 보기엔 무리뉴와 벤토 감독이 수준이 매우 비슷한 것 같습니다.

 

지난번 벤투 국대 경기보고 한숨만 나오든데요. 그런데고 한국 언론에서는 제대로 비판도 안하죠. 보니까 원투펀치에서만 좀 비판을 하고요.

 

축구협회도 이젠 다 알죠. 벤투 저거 갈아야 한다는 것은요. 그런데도 안하죠. 벤투 짜르면 자기들 잘못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고, 누군가는 희생양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일단 벤투 하에서도 월드컵 예선은 통과한다고 보는 것이죠. 제가 보기에도 이변이 없는 한 그럴 것 같습니다. 축협 입장에서는 월드컵 예선만 통과하면 되거든요. 본선에서 깨지는 것이야 얼마든지 면피 가능하죠. “역시 세계 축구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본선은 넘을 수 없는 벽인가이런 기사 퍼붓는다는 것이죠.

 

손흥민은 아무 문제 없습니다. 축구하다 보면 아슬하게 골이 안들어 가는 경우도 많고, 계속적으로 골이 안 들어 가는 날도 많죠. 이건 어느 선수나 다 있는 것입니다. 손흥민이 1-2년 볼 찬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손흥민 기복도 유명하잖아요. 요새는 많이 나아진 편이죠. 손흥민이 한두번 이런 것 겪었습니까. 별 문제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것보다는 팀 때문에 문제가 많은 것입니다. 자기 아니면 사실상 골 넣을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초조해지고 급해진다는 것이죠. 이번 첼시 전에서도 슛하는 것 보면 그런 심리가 보입니다.

 

처음 손-케인 라인이 등장했을 때문 손흥민이 골 넣을 확률이 아마 50% 정도 될 겁니다. 2게임에 1나 정도 넣는 다는 것이죠. 상대팀이 손-케인 라인을 집중 방어하면 한 30% 정도 떨어질 겁니다. 지금 케인이 없는 상태에서는 지금 무리뉴가 만들어 놓은 토트넘에서는 아마 10%-15% 정도 밖에 안될 겁니다. 빨리 케인이 돌아와야 합니다.

 

 

지금 웨스트 브롬위치하고 맨시티 게임이 남았죠. 맨시티 게임에는 케인이 나오기 힘들 거라는 전망이죠.

 

맨시티는 아마 2골 이상 차이가 날 거라 봅니다. 한골도 넣기 힘들거라 보고요. 웨스트하고는 할 만할 겁니다. 보니까 이 팀이 꼴찌에다 득점은 적고 실점은 어마어마 하게 많습니다. 다른 하위권 팀과 비교해도 실점이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웨스트 얘들도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해 강수를 둘 수 있습니다. 지금 토트넘이면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럼 쉽게 뒤 공간이 날 수 있습니다.

 

맨시티는 이길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야죠. 저는 무리뉴가 잔 대가리를 잘 굴리면 한 10% 정도 봅니다.

 

일단 완전히 수비체제로 하고요. 비니와 모우라를 전방 공격수에 놓습니다. 페이크 공격수죠. 손흥민에게 집중된 수비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바라보는 것이죠. 그러다가 비니나 모우라가 우당타당 골 넣으면 더 좋고요.

 

그리고 이 3명 공격수는 일반적인 수비를 하지 않고 중간에서 상대방 패스길을 끊는데 집중하는 수비를 해서 역습으로 나가는 수비를 해야 합니다.

 

이러면 10%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김진짜가 옛날 손흥민으로 돌아가라고 하죠. 네이버에 이 유튜브 노출이 되어 있네요.

 

손흥민이 옛날 축구를 까먹은 것이 아니라 무리뉴가 뒷공간 노리는 축구에만 집중을 해서 그런 것입니다.

 

손흥민 축구에 대해서 여기서 제가 조금 자세히 쓸 게요.

 

손흥민이가 뒷공간 노리는 라인 브레이킹은 옛날부터 잘했습니다. 손흥민가 처음 토트넘와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손흥민의 이 능력을 못 살린 것입니다. 포체도 솔직히 감독 능력이 의심스럽습니다. 선수들 장점을 최대한 살리도록 팀을 지도해야 하거든요. 이런 얘들이 명감독이라 칭송 받는 것보면 이 축구 바닥도 정말 돌대가리들만 모여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한국 축구가 물갈이를 하고 있는데요. 2002년 월드컵 주전들이 지금 현장으로 나오고 있는 시점이죠. 제발 좀 열심히들 공부 좀 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원래 라인 브레이킹은 잘 했고요. 당연히 치달은 워낙 유명하니까 할 말도 없고요. 그리고 지난번 아스날 전에서 나왔듯이 중거리 슛도 잘하고요. 더구나 박스 밖 45%선에서 중앙으로 치고 가다가 중거리 때리는 것은 손흥민 존이라고 유명하잖아요.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손흥민이 중앙으로 들어오면 슛을 잘 때리니까 상대방 수비수가 중앙으로 들어가는 방향만 방어하면 되거든요. 여기에 손흥민이 한번 막힙니다.

 

그래서 나온 타개책이 중앙 방향이 아니라 골라인 방향으로 앞으로 치고 나갑니다. 그럼 수비수 한명 가지고는 안되는 것이죠. 중앙으로 갈지 아니면 골라인 쪽으로 앞으로 치고 나갈지 알 수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손흥민이 박스 외곽에서 공을 잡으면 2명의 수비수가 붙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손흥민이 한번 더 막힙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크랙 능력입니다. 2-3명 수비수가 붙어도 볼 컨트롤로 뚫고 나옵니다. 이 능력이 상당히 향상은 되었지만 그렇게 성공은 많이 못했습니다. 특히 박스 안에서도 이걸 상당히 시도했습니다. 아마 지난 챔스 결승전인가 박스 안에서 이것 시도 한 것 볼 수 있습니다.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 와 있습니다.

 

 

다른 국대 공격수도 박스 안에서 이런 적극적인 공격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박스 안에서 이렇게 뚤고 나가도 상대방 수비수가 함부로 달라 들 수 없습니다. 잠깐 실수하면 페널티 킥을 줄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무리뉴가 주구창장 선수비 역습 이런 축구만 하고 손흥민이 이 역습에 최적화가 된 것을 알아차리고 지금 계속 손-케 라인의 뒷공간 노리는 축구만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다른 선수들을 활용해서 점유율 축구도 할 줄 알아야 손흥민도 이 옛날 다양한 능력을 구사할 수 있는데 지금 무리뉴에게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이번 첼시전은 정말 재미가 없었고요. 두 팀 다 패스 실수가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트트넘은 무리뉴 축구 하에서는 생각보다는 잘 한 것 같습니다. 잘 한 것처럼 보인 것이죠. 왜냐하면 전에 전혀 하지 않던 전방 압박 축구도 하고, 빌드업도 좀 하는 것 같고, 얼핏보면 정상적인 축구를 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워낙 자기 축구만 고집하니까 욕을 엄청 먹었잖아요. 그러니까 다르게 한번 시도 해 본 것이죠. 가만보면 얘가 새가슴인 것 같습니다. 손흥민을 빼면 골 먹는다고 욕을 처먹으니까 요새는 손흥민 절대로 안빼잖아요.

 

저는 손흥민을 적절히 빼는 것이 이번 시즌처럼 일정이 빡빡한 경우 장기 레이스에는 좋다고 봅니다. 통상적으로는 손흥민 같이 한 방 있는 선수는 빼는 것이 아니죠. 공격수는 게임 내내 못하다가도 마지막에 한방 터뜨리면 영웅이 되는 것이죠. 수비수는 이와 반대죠.

 

 

원래는 3-0으로 질 게임이라 봅니다. 보니까 그날 비가 굉장히 많이 왔고요. 이 경우 투헬 감독의 패스 경기가 잘 안 될 수 있죠. 그래서 첼시도 패스 미스가 많이 났습니다. 더구나 감독이 맡은지 얼마 되지 않아 지금 다양한 실험을 한다고 팀웍이 완전하지도 않았고요.

 

하여간 트트넘 공격라인은 손흥민-알리-케인-모우라 이렇게 배열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게 현재로선 최선이라 봅니다. 단 케인은 앞 뒤로 자유로이 움직이고요.

 

알리는 공격보다 공격수간에 윤활유 역할에 더 치중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토트넘이 중앙이 약하니까 중앙을 돕는 역할을 많이 하고요. 그러다가 상대방이 방심 할 때 박스 안에 들어가 기습적으로 슛을 노린다는 것이죠. 이거 맨유에서 박지성이 많이 했잖아요.

 

알리가 생각보다 많이 뛰는 선수입니다. 축구 스타일이 안 뛰는 것처럼 보여서 그렇죠. 베르바토프랑 스타일이 비슷하죠. 손흥민이나 베일이 치달 스타일이라면 이 선수들은 좀 뻣뻣하게 서 있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제 자리에서 공 다루는 것이 부드럽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많이 나옵니다. 알리는 생각보다 많이 뜁니다.

 

그리고 손흥민과 알리가 궁합이 매우 잘 맞습니다. 상대방이 압박 협력 수비가 들어오면 이 둘이 원투 패스로 기가 막히게 빠져 나옵니다. 압박 협력 수비의 최대 약점이 상대방이 원투 패스로 빠져 나오면 바로 수비 라인이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이 둘이 이걸 정말 잘하는데 이건 포체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습니다. 맨날 축구만 하고 더구나 팀에 다양한 분석 스태프들이 있을텐데도 도대체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백승우와 이재성 나온 경기 매우 재미있네요. 안 보시분들은 하이라이트라도 한번 보시고요. 연장 승부차기까지 나갔는데 승부차기에서 두 선수가 같은 5번 키커로 나와서 흥미진지 했습니다. 서로 손잡은 모습도 보기 좋네요.

 

백승우도 팀이 공격적으로 나가니까 잘 하네요. 팀이 잘 안 풀려 공격수에 볼이 배급이 안되면 백승우는 조금 적극적으로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활동 반경을 조금 넓혀 본인이 공 받으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구태여 한국에 돌아 올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황희찬도 폼이 좋네요. 이 감독도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황희찬을 비난하는 멘트를 한 것으로 아는데 저는 이 점을 높이 싸서 영입을 한 것으로 추측을 했거든요.

 

이 감독이 젊은 선수들 모아서 전형적인 현대 축구, 빠른 패스로 유기적인 축구를 해서 강팀으로 만든 것으로 보면 상당히 능력이 있는 감독인 것은 같습니다. 그런데 좀 2%가 부족하다는 것이죠. 강팀을 만날 때, 또는 약팀이 박스안에서 완전히 수비 축구를 하는 경우 현재 축구로는 부족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황희찬 같이 상대방 수비진을 완전히 흔들어 놓을 수 있는 그런 스타일의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황희찬을 비난하는 점은 옛날 황희찬에는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황희찬이가 이 점이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것이죠. 박스 안에서 접는 것 이런 것을 보면 급한 상황에서도 매우 침착해졌다는 것이죠. 이 감독이 옛날 황희찬을 보지 못해서 그런 것이죠. 황희찬은 계속 경험을 쌓고 자기의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갑작스럽게 고치려고 하면 안됩니다. 잘못하면 자기의 장점을 죽일 수가 있거든요.

 

손흥민이 퍼스트 터치가 안 좋다고 욕을 많이 먹었잖아요. 그러나 지금은 그런 욕을 안하죠. 손흥민이가 퍼스트 터치를 부드럽게 하려면 베르바토프나 알리처럼 뻣뻣하게 서서 공을 받으면 됩니다. 그럼 자기 치달 능력을 완전히 잃어 버린다는 것이죠. 그래서 서서히 개선을 해 온 것입니다.

 

이건 야구공 받는 것 생각하면 이해됩니다. 초보자는 글로브를 앞으로 내밀어 공을 받죠. 그러다가 좀 익숙해지면 글로브를 가슴으로 끌어 앉으면서 부드럽게 공을 받습니다. 치달하는 선수는 가속도 때문에 발이 먼저 나갑니다. 이에 반해 수비수들은 대부분 자기 발밑까지 공을 끌어 앉으면서 안정하게 공을 받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이 모순적인 것을 잘 극복했다는 것이죠.

 

손흥민 선수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박지성과 같이 성실하고 팀원과 잘 지내고 이기적인 플레이를 안한다는 것이죠. 감독이나 구단들의 최애 선수 타입이죠. 단지 자기 팀의 기존의 주력을 빼고 받아야 하는데 이 점이 걸린다는 것이죠.

 

 

 

2. 공매도

 

저도 여기에 대해 아는 바가 없어서요. 제가 학부 졸업하고 증권회사에 잠깐 있었는데요. 현장 투입 전에 꽤 긴 시간 연수를 받습니다. 굉장히 뚜거운 책으로 배웁니다. 그 당시만 해도 증권 이런 쪽은 상대 나와도 전혀 모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 당시는 공매도 이런 이야기가 없었던 것 같은데요.

 

그 당시 현실에서는 공매도가 불가능할 겁니다. 그때는 지점에서 매수 매도 주문내면 옛날 통신 라인으로 증권거래서 각 지점에 매수 매도 내용이 프린트됩니다. 그럼 각 지점 인원이 거래소 안으로 뛰어 가서 제출을 합니다. 그럼 거기 앉아 있는 거래소 직원 수 많은 매수 매도 주문을 연결시켜 줍니다. 그럼 체결된 내용은 다시 각 지점에 연락이 가고 자기 계좌가 변동이 되는 것이죠.

 

 

일단 불법공매도가 생긴다는 것이 말이 안되고 이걸 전산화할 수도 없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요.

 

자기 계좌에 주식이 없는데 어떻게 매도 주문을 낼 수 있습니까. 자기 계좌에 주식이 없으면 매도 주문을 못 내게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공매도 하려는 사람은 주식 빌려주는 사람과 계약을 맺으면 이때 자기 계좌에 주식이 들어오게 하면 됩니다. 그럼 빌려준 사람 계좌에는 그 만큼 주식이 없어지는 것이죠.

 

지금 미국 시스템도 이해가 안되고요. 시장에 기업 A가 만주가 있다고 하죠. 그럼 공매도 세력이 기업 A2만주를 매도합니다. 그럼 반대편에는 정상적인 거래로 이 2만주 산 사람이 있을 것이고 이 사람들 계좌에 A 기업 2만주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이 사람들이 2만주를 어떻게 메꾸려고요. 이해가 안되네요. 평상시는 그냥 전자 화폐처럼 그냥 거래가 될 수 있겠지요. 그러나 배당시에는 이렇게 안됩니다. 나중에 배당할 때 A 기업은 있지도 않는 이 2만주에 배당을 해 줘야 하거든요.

 

한겨레 보니까 중국에는 증권회사도 주식을 빌려 줄 수 있다고 하네요. 자기 증권 회사 주식이 아니라 증권회사에 계좌를 낸 고객의 주식을 빌려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게 형식적으로는 가능합니다. 여러분이 주식을 사서 자기 계좌에 주식이 들어 있어도 이게 형식적으로는 증권회사 소유의 주식입니다. 왜냐하면 이게 거래에 편하기 때문입니다. 하루 하루 예탁원인가 여기에 전체 거래를 맞추고 증권회사 끼리 서로 상계를 해야 하는데 증권회사 소유로 되어 있어야 편하다는 것이죠. 주권에 이름이 적혀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형식이 편하다는 것이죠.

 

그럼 고객의 실제 소유로 바뀌는 경우는 배당시에 그렇게 됩니다. 이 경우 증권회사 소유에서 형식상 실제 소유자의 명의의 주식으로 바뀌다는 것이죠. 하여간 이런 식으로 되는 것으로 압니다. 아마 고객이 적극적으로 명의 변경을 요구하지 않으면 증권회사가 자기들이 대신 배당을 받아 전산상으로 고객 계좌에 넣을 수도 있을 겁니다.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옛날에 증권회사에 있을 때 제가 이렇게 고객을 대신해서 주주총회에 가본 적이 있는 기억이 있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공매도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주식이 투기(speculation)인가 투자(investment)인가 이런 논쟁이 있잖아요. 이게 경영학 관점에서 보는지 아니면 경제학 관점에서 보는 것에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긴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고요.

 

일단 주식시장에 현대 자본주의 시장에서 왜 필요한가 이런 점을 생각하면 됩니다. 크게 2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대규모 자본을 쉽게 구할 수가 있습니다. 비상장 스타터 기업이 장사가 잘 되면 상장해서 대규모 자본을 구할 수가 있다는 것이죠. 또 상장 기업도 장사가 잘 돼 투자를 늘리려면 주식시장에서 유상증자를 하면 됩니다. 이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둘째는 이런 과정에서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자원(resource)의 효율적인 배분(allocation)이 이루어집니다. 소득은 분배(distribution)라고 하고 자원은 배분(allocation)이라고 구별합니다. 용어가 좀 다릅니다. 즉 잘나가는 기업은 상장이나 유상증자를 통해 돈이 몰리고 그럼 이 기업은 이 돈으로 기계와 사람을 고용해서 자본과 노동의 효율적인 배분이 일어난다는 것이죠. 망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퇴출이 되고 그래서 이 기업은 추가적인 돈을 구할 수가 없다는 것이죠.

 

 

그럼 공매도를 허락하지 않으면 이런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가? 제가 보기에는 아닌 것 같은데요.

 

공매도를 노리는 세력은 단기 투기 세력, 즉 헤지펀드 이런 얘들인데 얘들 한국 시장에 많이 들어와 봐야 좋을 것 하나도 없을 것 같은데요.

 

오히려 이렇게 심심하게 매도 때리면 오히려 상장하려는 기업들에게는 더 안좋게 되죠. 기업이 상장을 하려면 일단 일반 투자자가 이 주식을 사야 하는데 좀 있으면 공매도 때린다고 생각하면 이 주식 사려고 합니까. 안하죠. 최근 BTS가 있는 회사 상장을 했잖아요. 그럼 주식시장에 공매도가 횡행하면 누가 이 주식을 사려고 하겠습니까.

 

더구나 규모가 좀 작은 기업은 큰 손 기관 몇 개가 손잡으면 얼마든지 주가 조작이 가능한데요.

 

원래 장래 주식 등 증권의 가격 변동을 노리는 것은 선물이나 옵션시장에서 하죠. 아마 개별기업의 선물이나 옵션 시장이 있으면 공매도는 전혀 필요없죠. 지금 개별 기업의 선물과 옵션 불가능하죠. 현물, 선물, 옵션은 결국 같이 움직입니다. 삼성전자가 한달 후 선물에서 만원 정도 예상하는데 현물 시장에서 지금 만오천이면 괴리가 생기죠. 그래서 이익을 챙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선물 만기가 가까워지면 서로 균형을 찾아 갑니다.

 

환율이나 채권에도 공매도가 가능하나요. 공매도를 허락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환율이나 채권에도 공매도를 허락해야죠.

 

만약 한국만 공매도를 허락하지 않으면 외국의 개미 투자자들을 오히려 끌어 모을 수가 있죠.

 

시장의 거품은 결국 사라집니다. 소비자를 보호하려고 하면 기업의 경영을 투명하게 하고 기업 정보를 투명하게 해야 합니다. 이걸 어기면 엄벌을 처하면 됩니다. 그럼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자연히 균형을 찾아 갑니다.

 

 

 

3. 정치

 

일단 문재인 정부의 개혁은 끝났다고 봐야죠. 이번 김명수 대법원장 한번 보세요. 그냥 원균 같은 놈이죠. 자기 일신의 안위에만 신경을 쓴다는 것이죠. 괜히 개혁한다고 여기저기 욕먹는 것보다 그냥 조용히 아무 말도 안하고 아무 행동도 안하겠다는 것이죠. 대법원장 뿐입니까. 검찰총장, 기재부 장관, 감사원장 다 똑같죠.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은 없을 거라 봅니다. 막판에도 최소한 30% 지지율을 지탱할 것 같고요. 더구나 다음 대선은 이재명이가 유력하고 다다음 대선은 정통 친문 김경수가 유력하죠.

 

국민의 힘은 대선후보가 없습니다. 얘들 정치적 포지션이 한국 사회에서 자연도태되는 노인네와 개독 세력만을 믿고 하는데 대권을 잡을 수가 없죠.

 

윤석렬이 대선 주자 못됩니다. 일단 자기 마누라부터 문제인데요. 만약 윤석렬이 대통령되면 그냥 세계적인 조롱감입니다. 옛날 군대 간 사람들은 아는 용어인데 구멍동서 유지 석사인 것이죠.

 

 

이재명은 이런 것 보고 나중에 임명시 조심을 해야 하고요. 김경수도 왜 지금 이런 인사 참사가 일어났는지 누가 추천해서 이런 꼴이 생겼는지 자세히 알아 봐야 할 겁니다.

 

이낙연이는 좀 그렇네요. 이 사람 개혁 성향을 믿은 적은 없는데요. 도지사로서 한 거라든지 아니면 개혁적인 발언을 들은 적이 없어서요.

 

제 입장에서는 다음 대선에 이낙연이가 나가도 비난을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대선 후보가 박원순이를 포함해 전부 경상도 사람이라는 것이죠.

 

하여간 사면 이야기로 뻘질을 하고나서 아차하고 지금 막 지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사면 이야기 꺼내고 나중에 탈당해서 범야권 주자로 나오려고 그러는지 알았습니다. 일단 야권에서는 주자가 없으니까요.

 

안철수는 잔대가리를 잘 구린 것 같습니다. 이미 사전에 여론조사 엄청나게 해 보았겠지요. 그래서 서울시장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죠. 서울시장 떨어지면 이젠 정치 그만 두는 것이죠. 질질 끌어야 전혀 가망없고 정계 은퇴 명분으로 삼으면 되는 것이죠. 정계은퇴 했다가 그러다가 나중에 정치판이 개판이 되면 다시 나오는 것이죠.

 

서울시장 다음은 대선 행보죠. 아마 서울시장 재선을 할겁니다. 그 동안 사람들 여기저기 모우는 것이죠. 서울시 예산 어마어마하잖아요.

 

안철수와 금태섭은 국민의 힘에 들어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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