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첨가: 의정부 문희상 아들 선거구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고 흥미로운 선거구입니다.
지방 토호세력 이기나 아니면 일반 시민들이 이기나 아주 중요한 선거입니다.
니들이 제대로 된 언론새끼라면 이런 것 제대로 기사로 써라.
1. 대구 요양병원
대구 요양병원에서 또 터졌네요. 정말 이 권영진이라는 놈 무능하고 썩었고.
전에 기사 보니까 대구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이 몇 백개, 몇 천개가 되는데 지금까지 조사를 10분 1정도 진행했다고 봤는데 그래서 진행과정에서 이런 것이 계속 터져 나올 것 같습니다.
다행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있는 사람들이 대중 속에 잘 돌아다니지 않으니까 지역에 전파는 그리 심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방역에 관해서는 대구시장과 경북지사에게 맡기면 안되고 중앙정부가 전권을 가지고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걸 언론이 떠들어서 정부가 움직이도록 해야 하는데.
안철수가 질본의 지위를 승격시켜 전권을 줘야 한다고 떠들고 있는데요. 하여간 무식합니다.
저도 질본의 위상을 올리고 인원을 더 충원하는데는 찬성합니다. 그러나 전권을 주면 안됩니다. 그 위에 방역 이상의 수 많은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상위기관이 있어야 합니다.
최상위층에서는 중국 입국에 관한 외교적, 경제적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방역만 따지면 중국 입국 막는게 제일 낫죠. 또 지금 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이런 행정적인 처리 문제만 해도 골치 아프다는 것이죠.
입국시 확진자나 고위험군은 격리해야 하지만 격리 시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또 무증상자는 어떻게 처리할지, 단순히 2주 자가격리를 권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이걸 지킬건지. 이렇게 고민해야 하는 문제가 엄청 많다는 것이죠.
2. 김의겸과 고민정
엠팍인가에서 누가 김의겸 VS 고민정 누가 나은가 하는 흥미로운 질문이 올라왔는데 제 느낌에는 국회의원되면 고민정이가 더 나을거라 봅니다.
김의겸은 뭐 국회의원 되도 괜찮지만 토론 이런데는 안 나왔으면 하고요. 고민정은 생각보다 강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토론 이런데는 잘 모르겠고요. 글쓰는 것과 말하는 것이 다르고 또 지식이나 논리 이런 것은 제가 아직 판단할 말한 정보를 얻지 못해서요. 그러나 하여간 보기보다는 강단이 있는 친구 같습니다.
김의겸이가 대출 받을 데 청와대 권위의 도움이 있었죠. 한국에 있는 사람이면 다 알죠. 은행에서 알아서 기어 주는 것이죠. 그런데 한국 사회에서 이 정도 가지고 난리를 칠 문제인가 하면 매우 회의적입니다.
지금까지 방 한칸 없이 살아오다가 노후 대비 부부와 노모를 위해 정식으로 은행에서 대출받아 조그만 상가 하나 매입했는데 이걸 무슨 엄청난 부정행위인 것처럼 떠들고. 그렇다고 노골적으로 은행에 압력을 가한 것도 아니고요.
김의겸이가 마음만 먹었다고 언론사 있을 때 얼마든지 집 구하고 아파트 투기할 수 있었을텐데요.
3. 스왑
스왑은 컴퓨터 프로그머는 다 아는 단어이죠. 가장 중요한 함수 중 하나이죠. 두 수 a와 b가 있을 때 이 두 수를 바꿀 때 사용하죠. 즉 a에 b값을 넣고 b에 a값을 넣을 때 사용하는 함수가 swap 함수이죠. 이걸 짜면 일반 계산과 컴퓨터 코딩 로직이 어떻게 다른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뭐 여자 좋아하는 남자는 스와핑이라는 단어 때문에 알 수도 있고요.
제가 알기로는 한국이 여러 나라랑 스왑 체결을 많이 한 걸로 아는데요. 아직 미국이랑 안 한 모양이죠. 아니면 특정 기간을 정해 놓고 하는 건가요. 전에 일본과 무역전쟁하면서 일본과 스와프 계약이 깨졌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것 같은데요.
저는 연대에는 통계학과가 상대에 있었기 때문에 경제학 공부를 좀 했고요. 다른 사람보다 조금은 더 했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 증권회사 아주 잠깐 있다가 석사과정으로 연대에 들어갔기 때문에 솔직히 경제는 잘 모릅니다.
그런데 경제학과 친구들이 경제학 공부하다가 현장에 나가면 현실 경제 돌아가는데는 완전 깡통입니다. 경영학과도 마찬가지고요.
현실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런 것 정부가 보고서로 만들어 관심있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경대 1학년 기초 경제원론에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조작 정책이라고 나옵니다. 이것 다 배웁니다. 이걸 통해 시중의 돈을 빨아 드리거나 아니면 시중에 돈을 풀거나 하는 정책이죠. 금융정책의 아주 대표적인 것이죠.
그러나 이런 말만 나왔지 실제 어떻게 실행하는지, 또 이걸 할 때 제대로 작동하는지, 또 실제 효과가 어떻게 되는지 이런 것은 전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죠.
지금 채권사장에 관한 기사가 많이 나오지만 이것 알아듣는 일반인은 한명도 없습니다. 저도 이 기사들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을 다시 살펴봐야 하고 또 논리적으로 따져야 합니다.
주식시장과 달리 채권은 장외에서 거래됩니다. 즉 채권 거래소가 없어 일반인인 주식처럼 사고 팔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장외거래라고 합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옛날에는 그랬습니다. 즉 은행이나 투자회사에서 채권 다루는 사람들의 사적 네트웍으로 대규모로 거래됩니다.
앞으로 정부가 이런 현장에서 실제 이루어지는 것을 쉽게 설명하는 책을 많이 만들어 공짜로 배포해야 할 겁니다. pdf 파일로 만들면 되거든요. 그러면 경제학과나 경영학과 학부 졸업생이 쉽게 현장에서 적응할 수 있습니다.
이번 라임사태건도 보면 한심하죠. 키코사태도 있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도 당했는데도 이런 것 하나 제대로 규제도 못하고. 금감원이나 금감위 이런 놈들이 제대로 일을 안하는 것이죠. 그리고 정치권에서 이걸 통제할 전문지식을 가진 인간도 없고요.
4. 교회 로또
교회가 말을 안듣고 계속 주말 예배를 하죠. 저도 이게 성금때문인가 이런 생각도 해봤지만 그렇게 설득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성금이야 은행 계좌로 받으면 되죠. 목사를 존경하고 자기 교회를 사랑한다면 그게 무슨 큰 흠이 되겠습니까.
이단이나 아니면 조그만 교회는 아마 계속 주말예배를 강행할 것 같습니다. 이게 로또이거든요. 이번 코로나 사태에도, 계속 주말 예배를 강행했는데요 아무런 환자가 안 나오면 이건 그 교회 목사 입장에서는 대박 사건이거든요.
이것보다 하느님이 악마로부터 자기 교회와 신도를 보호해주는 더 강력한 증거는 없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코로나 확진자가 안 나오고 코로나 사태가 끝날 때까지 무사히 주말 예배를 마치면 나중에는 이걸 가지고 엄청나게 선전을 한다는 것이죠.
이단이나 조그만 교회에서 이런 대박 로또 찬스를 놓치리 없죠.
그리고 일반 신자도 주말예배에 참석할 수 밖에 없죠. 조그만 교회에서 서로 다 아는데 참석하지 않으면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고 교회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으로 찍힌다는 것이죠.
5. 코로나
지금 방역전문 교수들이 나와 지금 풀어주면 안된다고 이야기하는데요. 통계 착시 현상이다 어쩌다 이러면서요.
이 이야기는 제가 아마 한 달전인가 이미 이야기했든겁니다. 신천지에서 나온 집단감염과 흔히 일상생활에서 전염되는 지역감염이랑 구별해야 한다고 여기서 몇 번이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야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또 거기에 맞춰 정책을 취할 수 있고, 사람들도 거기에 맞춰 행동을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 집단감염과 지역감염에 대한 정확한 통계도 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방역 전공 교수도 정확한 통계 없이 감으로 이야기하고요.
이게 일종의 사람 심리와 많이 관련이 있습니다. 경제가 좋거나 부동산 시장이 좋을 때 경제 거품을 이야기하거나 부동산 폭락을 이야기하면 욕을 엄청 들어 먹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이야기를 잘 안한다는 것이죠.
솔직히 거품을 더 일으킨 인간들이 나중에 거품이 터지면 또 그 이유에 대해 교묘히 그 이유를 설명하면서 마치 전문가인 것처럼 떠뜬다는 것이죠.
주식시장의 전문가는 예측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건이 터지면 그 이유에 대해 설명을 잘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지금 코로나 사건처럼 상황이 매우 안 좋은 경우 낙관적으로 이야기하면 욕을 처먹습니다. 나중에 또 신천지 같은 사건이 터져 나오면 자기만 혼자 욕이랑 욕은 다 처먹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방역 전공 교수들이 매우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문재인인가 초반에 상황을 낙관적으로 이야기했다가 나중에 신천지 터져 나오니까 온갖 욕을 다 먹었잖아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더욱 몸을 사리고 있는 것이거든요.
이건 문재인이가 욕 먹을 일이 아닙니다. 그 당시 정보 하에서는 최선의 합리적 판단을 한 겁니다. 신천지 사건이 터져 나올지 누가 알았습니까.
이런 것 갖고 욕하는 인간들 니들은 신천지 사건을 미리 예견했니.
그냥 나중에 사건이 터지고 나면 조잘조잘하는 조둥아리만 놀리는 쓰레기 같은 것들이.
물론 정확한 정보, 즉 정량적 정보와 정성적 정보위에서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이지만 지금 우리가 처하고 있는 상황은 위의 비관적 견해와 낙관적 견해의 문제가 아닙니다.
코로나 확진자 한 명도 안 나오는 사회로 가거나 그러나 그 동안 경제적 고통은 계속 참아야 하는 사회로 가는냐
아니면 코로나 확진자는 좀 나오지만 이걸 통제하면서 사회, 경제 활동에서는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사회로 갈것인가
이 두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저는 지금까지 나온 기사로 봐서 두 번째를 선택해야 한다고 믿고 있는 것이고요.
딴지 자유게시판에서 누가 그래프를 자주 올리는 친구가 있는데요. 딱 보니까 R에서 작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프 모양이 그렇습니다. 상관관계 그래프도 R에서 제공하는, 정확히는 S plus에서 제공하는 그래프입니다.
정부에서 이 친구 고용해서 좀 작업을 하세요.
하여간 이 친구가 제공한 그래프를 보면 서울과 경기도 누진확진자 그래프는 일차 직선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것도 앞에서 제가 이야기했듯이 신규 완치자를 고려하면 아마 실제 확진자는 점점 내려가고 있는 추세일겁니다.
이 직선 모양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것은 서울과 경기에서도 어느 정도 통제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영화에서 보듯이 공중에 박테리아가 떠돌아 다니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감염되고 그러다가 사람들이 갑자기 쓰러지는 이런 상황이 아닙니다(outbreak라는 영화의 장면입니다). 즉 박테리아 분열같이 전파되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 다른 나라 상황을 보세요. 이렇게 직선으로 올라가지 않고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갑니다.
더구나 이 흐름도 신천지 환자가 옮긴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신천지 신지와 그 가족이나 친지, 또 이 사람들과 친한 사람 이렇게 해서 감염된 사람들이 많이 포함된 숫자라는 것이죠.
그래서 대구 상황이 진정되고 방역 자원이 서울과 경기도에 집중되면 조만간 충분히 우리가 통제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보고 있는 것이죠.
어제 일이 있어 잠깐 서울로 갔는데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미 감으로 어느 정도 눈치 챈거죠. 앞에서 이야기한 밀폐된 공간에서 밀착하지 않고, 또 침 튀기면 이야기하지 않는 이상 감염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안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