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쓰기/논문 유형

논문유형

학위논문통계 2013. 2. 25. 12:52

1. 논문은 크게 두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하나는 인문계열 논문에서 주로하는 문헌조사형태이고 하나는 사회계열 논문에서 자주하는 설문조사하여 통계분석하는 형태입니다. 간단히 문헌조사형, 설문지형으로 구별하겠습니다.

 

 

2.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일반적으로 문헌조사 논문이 힘들고 설문조사하여 통계분석하는 논문이 쓰기 쉽습니다. 문헌조사는 본인이 읽어야 하는 책과 논문의 양도 많지만 논문의 주제에 해당하는 논문 결론을 도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즉 문헌조사를 근거로 기존에 이야기 되지 않는, 기존의 선행 연구에 없는 결론을 도출해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3. 한편 설문조사를 통하여 통계분석하는 경우 연구모형만 제대로 잡히면 그 다음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모형의 경우 주로 연구대상 변수들간의 인과관계로 되어 있는 것 통계 분석 결과 그 인과관계가 합리적으로 나오면 됩니다.

 

여기 블로그에서는 논문에 자주 나오는 통계분석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리고 통계분석도 이론적으로 다루지 않고 논문 쓰는 분들이 필요한 부분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설문지형이 논문쓰기 쉬운 이유 중의 또 하나는 통상 논문의 2장인 이론적 배경에 대해서 쓰기가 쉽습니다. 왜냐하면 연구모형에 나오는 변수들이 학술적으로 정의되어 있어 기존 논문에서 가져와서 사용하면 됩니다. 최근 논문 표절에 대해서 논란이 많은 것도 이론적 배경부분이 연구모형의 변수들을 설명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서로 내용들이 비슷합니다.

 

예를 들어 논문의 주제가 직장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고 이 직무만족이 다시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고 하죠. 스트레스나 직무만족, 또 이직의도가 일반 사회에서 대화에서 나오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학술적으로 많은 학자들이 그 개념에 대해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논문을 참조하고 스트레스, 직무만족, 또 이직의도의 학술적 개념이나 정의에 대해 쓰면 됩니다. 최근에 논문 표절이니 짜깁기 논란이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결론은 짜깁기를 해도 너무 표시나지 않도록 하고, 인용한 내용은 인용출처를 밝히면 됩니다.

 

또 설문지형이 좋은 이유는 예심 통과 여부가 거의 대부분 통계결과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내에서 스트레스가 심하면 직무만족이 떨어지고, 직무만족이 떨어지면 이직의도가 높아지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럼 통계 결과도 이런 상식적으로 나오기만 하면 됩니다. 설문조사가 완전히 엉터리가 아니면 대부분 상식적인 결과가 나옵니다.

 

 

4. 설문지형과 두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앞에서 예를 든 스트레스의 경우처럼 인과관계형(원인과 결과를 밝히는 것)이 있고, 현황이나 실태를 파악하는 설문지 형이 있습니다. 현황이나 실태형의 예로서는 방송사에서 자사 방송 프로그램의 시청 형태를 파악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어떤 집단(성별, 연령별, 직업별)이 어떤 프로그램을 어느 정도 시청하는지, 어떤 경로에 통해 방송에 대한 정보를 얻는지 이런 질문들이 설문지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통계 분석도 아주 초보적인 빈도분석이나 교차분석이 주를 이룹니다.

 

그래서 실태형 논문의 경우 논문 결과가 현장에서 근무하는 분들에게는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지만 불행하게도 학계에서는 학술적인 논문으로 쳐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논문주제를 정할 시 지도교수나 논문 주심, 부심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또 학술적인 변수가 없기 때문에 이론적 배경 부분을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분석 대상 집단에 대한 내부 자료 같은 것을 가지고 논문을 채워야 합니다. 현장의 내부 자료가 없는 분들에게는 권하고 쉽지 않은 형태의 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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