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쓰기/주의사항

논문 쓰기 주의점

학위논문통계 2013. 2. 25. 12:54

1. 논문 욕심을 너무 가지면 안됩니다. 대부분 통계의뢰 하시는 분들이 특수 대학원, 즉 직장에 다니면서 학위과정을 밟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논문을 제대로 쓸 시간도 부족하고 젊은 시절보다 아무래도 머리가 팍팍 돌아가지는 않죠. 또 통계나 숫자만 봐도 미리가 아프고요. 논문을 제대로 쓰고, 또 앞으로 학계로 나가 계획이 아니면 논문에 대해 너무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남들이 안하는 유별난 것, 특별한 것을 할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는 것이죠. 자치 잘못하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학위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 일찍이 논문 작업을 끝내서 서두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도 고생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작업은 일찍 끝내도 본인만 알고 있고, 가능하면 논문을 쓰는 동료들과 논문 진행 속도를 맞추는 것이 낫습니다.

 

 

2. 논문 통과하는데 가장 중요한 사람은 논문에 도장을 찍은 주심과 부심입니다. 특히 논문에 대해 최종책임을 지는 주심입니다. 지도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논문 주심이나 부심이 절대로 도장을 찍어 줄 수 없다고 하면 논문 통과다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도교수가 하라는 대로 했다고 나중에 큰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통계 의뢰를 받다 보면 이런 경우에 처한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지도교수하라는 대로 했는데 논문 주심이나 부심이 태클을 걸어 통계분석 전체를 다시 해 달라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따라서 지도교수랑 논문주제와 통계분석을 상의하더라도, 논문 주심과 부심에게 논문진행 사항에 대해서 가끔식 이야기를 나누거나 코멘트를 부탁한다고 연락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악의 경우가 논문주제나 진행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다가 예심 바로 전에 주심과 부심에게 발표 자료를 던지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예심때 엄청 고생하실 각오를 해야 합니다.

 

3. 교수사회에도 인간사회와 마찬가지로 내부 갈등이 많습니다. 교수들 사이에서 서로 싸우는 경우가 많죠. 서로 사이가 안 좋은 경우 교수들이 논문 주심과 부심으로 들어오면 엄청 고생을 합니다. 한 교수는 이렇게 하라고 하고 반대편 교수는 반대로 하라고 하고, 또 무난한 결과인데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추가 작업이나 수정 작업을 계속 시킵니다. 이럴 경우 무척 난감하죠. 이럴 때는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즉 마음 약한 교수를 붙들고 사정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평소에 교수님들과 인간관계를 좋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또 통계분석의 경우 학과에서 통계에 대해 잘 아는 교수들이 없으면 외부의 강사를 논문 부심으로 초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도 통계분석에 대해 엄청 고생을 시킵니다. 통계에 대해 잘 알아서 그런 것이 아니고 이런 기회에 자신을 내보이고 싶어서 그런 것이죠. 통계 분석 의뢰를 받아 해주는 입장에서는 제일 피곤한 경우입니다. 이런 통계 관련 외부 심사위원이 들어오면 여러분도 어느 정도 고생할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5. 석사의 경우 위의 두 가지 경우가 아니면 통계분석에 대해 그렇게 까탈스럽게 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인 분석들이 되어 있으면 약간의 추가 작업으로 끝납니다. 그러나 박사학위 의 경우 교수들이 무슨 핑계를 되어서라도 최소한 2-3번 수정을 요구합니다. 박사학위는 분석의 양도 많고, 분석 기법도 고급기법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렇게 최종 학위 받을 때까지 괴롭히기 때문에 박사학위 논문 통계 의뢰의 경우 최종 학위 받을 때까지 분석작업해주는 것으로 많이 권합니다. 석사는 한번 분석, 한번 무료 추가 분석을 권하고요.